충남, 지난해 전기 가장 많이 생산 지역별 차등요금제 가장 유리할까?
충남, 지난해 전기 가장 많이 생산 지역별 차등요금제 가장 유리할까?
  • 이훈 기자
  • 승인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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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억 781만MWh 발전… 경상북도 2위
전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가장 많아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가장 많은 전기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고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용량은 전라남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전량을 비교한 결과 충청남도가 총 1억 781만MWh로 가장 많았다. 충청남도에 이어 경상북도가 8,984만MWh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8,578만MWh의 발전량을 기록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영흥발전본부가 위치한 인천이 5,428MWh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이 295만MWh로 가장 적었다.

발전설비용량도 충청남도가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연탄이 1,824만kW, LNG 371만kW, 신재생에너지 341만kW 등으로 구성됐다. 원자력의 경우 1,140만kW 발전설비가 경상북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는 455만kW의 원자력 발전설비용량이 경상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4,657MWh의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LNG와 신재생에너지로 433만MWh의 전기를 생산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도 충남이 852MWh로 가장 많았으며 전라북도가 819MWh로 2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의 경우 지난해 발전량은 1,499MWh로 약 54%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 셈이다. 3위는 전남이, 4위는 강원이 차지했다. 강원의 경우 수력발전과 바이오 발전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전라남도가 519kW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465kW, 충청남도 341kW 순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중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은 전남이 467만kW로 가장 많았으며, 전라북도가 399만kW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이 45만kW로 가장 적었다. 이에 역시 전라남도에서 태양광발전으로 가장 많은 603MWh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의 경우 강원도가 48kW, 경상북도 46만kW, 전라남도 42만kW 순으로 나타났다. 발전량은 강원도 95만MWh, 경상북도 91만MWh, 전라남도 58만MWh로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의 경우 총 481만MWh 중 신재생 발전 286만MWh, LNG 발전 133만MWh 등으로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발전은 67만MWh, 풍력발전은 57MWh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타타났다.

한편 지난 6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공포됐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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