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11 16일부터 18일까지 여수서 개최
대한전기협회, 11 16일부터 18일까지 여수서 개최
  • 이훈 기자
  • 승인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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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여 명 참가 … 전기산업계 안전 확보와 미래기술 공유 위한 화합의 장
KEC 기술세미나,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발전 등 13개 분야 기술세션 55건 발표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전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기준의 주요 제 · 개정 사항 및 국제표준의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는 ‘SETIC 2022’(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행사가 20주년을 맞이했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 … 기술정보 교류의 장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된 ‘SETIC’ 행사는 기술기준 제 · 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신기술 · 신공법 개발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현안사항을 도출해 전기설비 및 공중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전기산업계의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6일 개막식 개최 … 유공자 표창 · 공로패 수여
올해 ‘SETIC 2022’는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0명이 참석했으며 KEC 기술세미나 등 13개 분야, 기술세션에서 55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행사 첫째 날인 지난달 16일에는 개막식에서는 특별강연과 기술기준 및 KEC의 전기산업계 정착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산업부 장관표창 및 공로패 ·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 최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김재언 대한전기학회 회장 등 내외 귀빈과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기관 및 기업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 공급망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산업계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전기설비규정을 국제표준과 국내 현실에 맞게 세밀화하고 정교화 하는 등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전기인들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전기안전 확보와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날 최재영 사무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전기산업계에서 규제로만 여겨져 왔던 전기설비 기술기준이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이정표와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ETIC 2022 행사가 전기산업계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점검할 수 있는 화합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응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대한전기협회는 1965년에 창립된 전기관련 대표 단체로서 전기업계의 화합은 물론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산업부 장관표창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송준석 부장 △㈜한길이앤씨 김진만 소장 △한국전기안전공사 김희균 차장 △한국전력공사 김호근 부장 △한전KPS 성태현 선임△한국전력기술 김종형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로패는 이병준 전기전문위원회 위원장(고려대학교 교수)과 김두현 보호설비분과 위원장(충북대학교 교수)이, 감사패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세홍이엔씨가 받았다.

KEC 기술세미나, 온 · 오프라인 병행

행사 둘째 날에는, KEC 기술세미나가 신재생과 전기, 발전 분야로 나눠져 온라인(유튜브 대한전기협회TV)과 병행됐다. 이 외에도 수소 · 암모니아 발전 세션과 수력 · 양수 발전 및
LVDC 기술세미나 등 6개 분야에서 심도있는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과 IoT기반 화력발전소 안전고도화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열렸으며
PV · ESS 전문가 기술교육과 표준전압 유지범위 확대를 위한 공청회도 진행됐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전문 기술세션 등을 시의적절하고 다양하게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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