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 이전 기념식 개최
또 다른 시작!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 이전 기념식 개최
  • 이훈 기자
  • 승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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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 ‘전기기능 분야의 선진 미래교육 선도’선포
미래형 교육 선진화,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기반 확대, 국제협력사업 등 추진

유능한 전기기능인력 양성의 산실인 대한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이 이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전력기술교육원은 지난 10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신축 교육원(백석읍 권율로 1253번길 97-50)에서 ‘또 다른 시작! 전력기술교육원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 시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양주시), 김연식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전력기술교육원은 전체 1만 5,867㎡(약 4,800평) 규모에 행정동, 실습A·B동, 실외 교육 훈련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높은 지리적 위치와 함께 1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휴게실, 식당 등 최적화된 시설도 갖추고 있어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여건을 갖췄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기술교육원의 비전인 ‘전기기능 분야의 선진 미래교육 선도’가 선포됐다. 전력기술교육원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형 교육 선진화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기반 확대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송전, 변전, 배전 등 전기 수송과정에서 전기원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 전력공급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전력기술교육원은 전기설비의 시공과 유지보수 업무에서 설비와 공법의 혁신을 모든 교육과정에 적기 반영하고,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함과 동시에 특화된 안전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운영하여 전기인들의 역량이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력기술교육원은 전기원교육훈련원(전력기술교육원의 옛 명칭)이란 이름으로 지난 1995년 9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전 수색변전소 내 1만 3,223㎡(약 4,000평)의 유휴부지에서 시작됐다. 

배전활선전공 양성 교육과정을 최초로 개설하고, 전주 교체, 점퍼선 연결, 현수애자 교체, 전선 피박 및 압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1996년 송전전기원 양성 교육과정을, 1997년에는 송전활선전기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고압에서 무정전 전기설비공사가 가능한 전문 기능인 양성을 본격화했다.

지난 2004년 변전설비의 건설 및 유지보수 업무에 종사하는 변전전기원 2급 양성과정을 신설, 국내 최초의 변전전기원 양성교육이 시작되었다. 2005년에는 배전지중전공 양성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하여 교육영역을 더욱 넓혔다. 2008년에는 배전·송전·변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전기기능인 양성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전력기술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2년부터는 시대적 조류에 부합하는 지중송전 케이블접속원 양성 교육 과정을 신설, 지중송전 건설을 위한 우수교육생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배전·송전 및 변전 분야의 총 26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경험과 교육훈련 경력을 겸비한 최상위 강사진에 의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최신 공법의 실습교육 등을 통해 개원 이래 총 5만 4,000여 명의 우수 인력을 양성했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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