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현장 경험 바탕으로 전기안전관리 향상에 힘쓰다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현장 경험 바탕으로 전기안전관리 향상에 힘쓰다
  • 이훈 기자
  • 승인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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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
임종민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처장

1988년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입사한 임종민 안전관리처장<사진>은 양양산불, 왕십리 변전소 정전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예방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처장은 “영광스러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을 요양시설,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의 전기설비에 대해 긴급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백신이 정상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백신 생산공장 및 저장시설들에 대해 특별 전기안전점검으로 전기설비의 안정적인 전원이 공급돼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의 점포들에 대해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하며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실제로 최근 3개년도 전기시설안전점검 실적은 사업계획대비 109.9%로 9만 4,065건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 처장은 “전기안전공사는 풍수해로 인한 재난이 발생되면 임시 이주민 거처에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주민들의 생활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전과 감염사이에서 전기재해 예방활동에 나섰던 이유는 회사의 미션인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양양산불·왕십리 변전소 정전 등 다양한 현장 경험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 국민 안전의 삶 최우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임 처장은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기법들을 소방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에게 전기재해예방 교육을 결심하고 교재를 제작 및 배포하며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썼다.

그는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밀양세종병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화재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취약시설에 대한 인명피해를 감축하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 중 하나가 꼼꼼한 전기안전점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주요 전기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해 보면 전기 가전제품의 사용 미숙과 부주의와 과부하 사용, 관련 규정을 무자격자의 전기공사도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의 일상생활 에서 작은 화재로 시작해서 재난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기기 및 가전제품의 사용에 있어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고, 국민 모두의 전기안전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생활 속의 안전점검 및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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