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구분없이 이제는 ‘빠름’시대
남녀노소 구분없이 이제는 ‘빠름’시대
  • 진혜수 기자
  • 승인 2019.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인터넷 이용률 91.5% 달해

인터넷 속도나 사용률이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높아 ‘IT강국’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우리나라가 그 이름에 걸맞게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의  5G상용화를 시행했다.
5세대 이동통신은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 비해 속도가  20배 가량 빠르고, 그 처리 용량은  100배 많다. 또한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기술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통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이용패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인터넷 이용실태에 관한 통계를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먼저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 실태를 살펴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매년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수는  46,124,694명으로 인터넷 이용률은 만 3세 이상 국민 5,039만 명 중 91.5%를 차지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3∼9세인 집단에서도  87.8%가 이용한다고 응답해 연령이 낮은 집단에서도 매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었다. 반면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률은 60대의 경우 역시  88.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70대의 경우  38.6%로 비중이 확연이 낮아졌다.

 

그렇다면 인터넷 접속기기의 비중은 어떨까.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이용한 접속이 각각  55.3%, 32.1%로 였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접속이  94.3%로 눈에 띄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과거에 비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의 접속이 가능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65.2%가 SNS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비중이  65%로, 일주일에 평균 22회 SNS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답변자의  47%가 주평균  20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평균 이용시간은  53분으로,  1일 평균 이용시간은 약  8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으나 그 빈도가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이용 SNS로는 ▲페이스북  65.7% ▲카카오스토리  49.6% ▲인스타그램  41% 순으로, 이용 이유 친교 및 교제가  81.2 %로 가장 높았다. 또한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62%는 인터넷 쇼핑을이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다. 역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접속이  59.9%로, PC를 통한 접속  47.1%보다 더 높았다. 이들은 평균 월 3회 인터넷 쇼핑을 한다고 답변했으며,  3회 이상 이용한 비율도  44.3%로 꽤 높았다.
우리가 체감하고 있듯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인해, 인터넷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졌고 SNS, 인터넷 뱅킹, 쇼핑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인터넷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5 G시대에는 더욱 빠르게 다양한 정보의 교환이 가능한 만큼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과 전자제품 간의 네트워크가 가능해지는 사물인터넷 분야가 더욱 성장할 것이라 예상된다.  5년 후인  2024 년에는 어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